평소에 일자목이라 차를 조금만 오래타도 머리가 아픈데 몽골 여행을 앞두고 가장 비싼 준비물을 산게 요 목베개였어요. 몽골은 매일 대여섯시간씩 차를 타야하니까요.
여행 내내 두통 한 번 없이 너무 잘 쓴 것 뿐만 아니라 사실 몽골 여행 중에 차량 전복사고가 났고 반대편으로 튕겨나가면서 차유리에 머리를 부딪혔는데 목베개 덕분에 덜 다쳤다는 생각이 들었어요. 목베개가 목을 완전히 감싸 지지해줘서 목이 흔들리거나 꺾이지 않아서 천만다행이었어요
딱 한 가지 불편했던건 자석이 같은 쪽끼리 붙어버려서 자석이 떨어져 안에서 움직이더라고요...
그래서 한국이 돌아온 뒤에 AS문의를 했더니 새걸로 바꿔주셨어요
여러모로 놀라운 목베개입니다...! 강추강추..!